아빠와 여행

아빠와 짧은 여행..한강시민공원에 가다.

린과휘의 차칸아빠 2020. 3. 16. 15:27

몇 주째 코로나때문에 방콕을 했어요

힘드네요..아이가 크거나 어리면 어떻게해든 버티겠는데

이제 막 놀기 좋아하고 다니기 좋아하는 초등학교3학년생을 데리고 있자니 너무 힘이듭니다.

 

힘든게 다른게 없겠죠?

집에만 하루종일 있으니 애들이 뭘할까요??

게임이겠죠..ㅠㅠ

아니면 TV..

근데 이것도 한두시간이지 하루종일 할려고 하더군요..

 

마음도 이해합니다.

할게 없어요..집에 있으면..

 

그래도 어떻게든 저는 같이 놀아줄려고 하는데요..그게 또 쉽지가 않죠..

애들 키우시는 분들이면 다 공감을 하실거예요..

 

근데..토요일인데..날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여의도가서 자전거를 태워야 겠다..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집은 자전거를 안 사줬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 몇년전에 자전거를 타시다가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저희 집은 무조건 자전거는 안되기로 협의했구요 대신에 자전거타는 법은 알아야겠기에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가르키고 여의도공원에서만 자전거를 태우고 있죠..

 

처음 자전거를 탄날 2016.2.21 대전

대전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날이네요

물론 세발자전거 이지만 뜻깊은 날이 아닐수 없네요

 

그래서 여의도로 자전거를 타러 갑니다.

 

헛..그런데 여의도의 자전거 대여점이 문을 닫았구요

또한 그 옆 편의점도 문을 닫을거예요...ㅠㅠ

 

코로나의 여파로 다 닫은거지요..어쩐지 주차장이 한산하다고 생각을 했지요..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나온게 아까워서 한강공원으로 차를 돌립니다.

 

 

한강시민공원까지 갔으니 라면도 먹어줘야 겠죠?

요즘 편의점 끊이는 라면이 아주 맛이 좋죠..

 

 

계란풀고~~삶은 달걀까지 넣어서 먹었는데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제일 맛나는거 같아요~~

 

아들과의 짧은 여의도 여행 특별한 추억을 만든거 같아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여행이 별건가요..

가족과 가는 여행은 짧은 거리라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이번주에도 짧게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내일을 위해 모두 노력하자구요~